카테고리 없음2019. 3. 28. 22:39

지난 2015년 6월 충무로 춘추전국시대 스크린 요정으로 불렸던 배우 진도희(본명 김태야)가 66세를 일기로 사망을 했다는 안타까운 보도가 나왔답니다.

당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진도희는 지난 2015년 6월 26일 췌장암으로 사망을 했습니다. 진도희는 충무로 1세대 트로이카와 2세대 트로이카 사이에 끼어 있었던 ‘춘추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스크린의 요정이라 불리며 197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답니다.

진도희는 동국대 재학 시절 교내 연극의 여주인공으로 뽑히면서 연기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MBC 공채에 응시해 ‘김경아’라는 예명으로 MBC 4기 탤런트가 됐고 이후 1972년 배우였던 박노식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자크를 채워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영화배우에 입문했답니다.

 

대표작으로는 <쟈크를 채워라>, <대추격>, <늑대들>, <체포령>, <일요일에 온 손님들>, <원녀>, <바람 타는 남자> 등이 있다. 진도희는 조흥은행 창업주의 직손인 정운익씨와 열애로 연예계를 은퇴를 했습니다.

 

한편 서구적인 외모로 사랑받던 진도희는, 에로영화<젖소부인>으로 유명해진 에로 전문 배우에게 예명을 도용당해 고초를 겪기도 했죠.

Posted by 원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