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5월 전남 영광 출신인 이 내정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답니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전남 함평·영광 등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답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분당 당시 민주당에 남아 탄핵 열풍 속에서도 지역구인 전남 함평·영광·장성을 지키며 19대 국회까지 4선에 성공했습니다. 초선이었던 2001~2002년 두 차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2002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노무현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답니다.
지난 2007년 대선 과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을 지내는 등 '명(名) 대변인'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답니다. 언론인 출신의 깔끔한 문장력을 인정받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사 작성에도 관여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내정자는 손학규 국민의당 선대위 상임위원장이 과거 18대 국회 때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이후 각별한 연을 이어온 것을 계기로 당내 손학규계로 분류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