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단타스 부상 다미리스 복귀
비록 마지막 홈경기에서 코트를 밟지는 못했지만, 다미리스 단타스는 그 아쉬움을 더 뜨거운 응원으로 달랬답니다.
OK저축은행은 2019년 3월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6-67로 승리했습니다.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지은 OK저축은행은 5시즌 만에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를 뜻깊은 승리로 장식했답니다.
이날 단타스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경기를 뛰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휴식을 취한 베테랑 한채진, 조은주와 함께 벤치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답니다. 경기 후 만난 단타스는 “오늘 많은 팬분들이 응원하러 와주셨는데 마지막 홈경기를 뛰지 못해서 속상하다. 팬분들이 사랑을 보내줘서 우리가 이렇게 뛸 수 있는 건데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슬프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동받았다. 올 시즌은 정말 도전적이었는데, 우리가 원했던 목표를 어느 정도 다 이룬 것 같고, 응원도 많이 받아서 좋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답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있었지만, 화끈한 승리를 만들어낸 팀원들이 자랑스러웠다는 단타스입니다. 그는 “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가끔 주변에서 내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아 잘 풀리는 거라는 말도 들었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내가 없어도 다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는 걸 증명한 것 같다. 자랑스럽고, 너무 행복하다. 또 나 역시도 팀원들과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시즌이라 뜻깊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