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부재판 뜻 문정숙 김문숙 변호사 결과
3월 1일(금) 12시 30분부터 15시까지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허스토리>가 방송됩니다.
2018년 6월 27일 개봉된 민규동 감독, 김희애(문정숙 사장), 김해숙(배정길 할머니) 주연의 영화 <허스토리>는 관람객 평점 9.54, 네티즌 평점 9.30을 받았으며, 누적관객수 336,822명을 기록한 121분 분량의 영화입니다.
‘허스토리(Herstory)’란 여성에 의해 쓰여진 역사라는 뜻으로 20세기 후반에 탄생한 신조어라고 하네요! 남성의 입장에서만 역사가 기록된 것에 반대하는 페미니스트들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여성 특수적인 관점에 기록한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영화 <허스토리>는 1998년 4월 27일 시모노세키 지방법원으로부터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낸 처음이자 유일한 위안부 재판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23번의 재판, 많은 원고단과 변호인단의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치열한 싸움과 가슴 저미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영화 제작진은 관부 재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 사상 처음으로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당시 일본을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룬 재판이지만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 속에서 잊혀져 왔다고 밝혔습니다. 1990년대 후반 당시 동남아 11개국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재판 소송 중이었으나 유일하게 관부 재판만이 일부 승소를 거두고 국가적 배상을 최초로 인정받았던 귀중한 재판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앞으로 이어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논쟁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될 관부 재판을 소재로 만든 <허스토리>는 6년에 걸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가슴 뜨겁고 치열한 이야기를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전했습니다.